트랙터 등 농기계는 속도가 느려 다른 차와 충돌사고가 나기 쉽고 인명피해로 이어지게 마련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줄이기 위해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해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합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차량 운행이 많지 않은 농촌 지역 도로입니다. <br /> <br />멀찍이서 반대편 차선으로 트랙터가 다가오자 이를 알리는 문자가 교통안내 표지판에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부근에 농기계가 있으니 속도를 줄여 사고를 예방하라는 표시입니다. <br /> <br />농기계에 부착한 단말기와 안내표지판 간의 상호 무선통신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입니다. <br /> <br />농기계의 자체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기계가 길가로 쓰러지거나 할 때 사고감지 알람 장치가 작동해 보호자나 응급센터로 농기계의 위치를 알려줍니다. <br /> <br />[김인수 /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: 사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자동으로 농기계 접근을 감지하고 또 한 가지는 사고 발생 시 실시간으로 응급센터라든가 보호자한테 전달해서 능동적인 조치가 가능합니다.] <br /> <br />최근 5년간 전국의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연간 평균 천여 건에 사상자는 천3백여 명. <br /> <br />쌩쌩 달리는 차량을 피해 아슬아슬하게 농기계를 몰던 농민들은 이 사고방지 기술에 기대감을 나타냅니다. <br /> <br />[이재영 / 농민 : 내 안전사고도 있지만, 상대방을 위해서도 차를 운전하시는 운전자분들을 위해서도 이 시스템을 꼭 부착해야 되겠다.] <br /> <br />농진청은 이 시스템을 도로에 적용한 결과 일반 차량 속도가 10% 줄어 사고 예방 효과가 있다고 보고 전국 5곳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학무 (mo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3017305489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